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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F1 그랑프리 일정에서 한국대회 제외"

와이드커버리지 임재훈 기자 , widecvrg@gmail.com

등록일: 2013-11-19 오후 1:26:39

내년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시리즈 일정에서 한국 대회(코리아그랑프리)가 제외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독일의 저명한 자동차 잡지인 '오토 모토 앤 스포츠(auto-motor-und-sport.de)가 지난주 미국 오스틴의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에서 열린 F1 미국 그랑프리 기간에 단독입수, 공개한 개정 F1 캘린더에 따르면 당초 초안에 포함됐던 22개국 가운데 한국과 미국, 멕시코 등 3개국이 빠졌다.

지난 9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발표한 2014 F1 캘린더에는 미국 뉴저지(6월1일, 결선일 기준), 멕시코(11월16일), 한국(4월27일) 등이 포함돼 있었으나 이후 이달초 F1 최고 실력자인 버니 에클레스턴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 회장의 공개 발언으로 뉴저지와 멕시코 대회의 배제가 확실시 됐다.

하지만 한국대회가 F1 캘린더에서 누락되기는 2010년 첫 대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오토 모토 앤 스포츠'는 "한국과 뉴저지는 재정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멕시코는 1992년 이후 20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F1 서킷에 대한 개보수 비용이 여유롭지 않고 국내적으로도 최근 열대 폭풍과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국가적 재난에 빠진 점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 '오토 모토 앤 스포츠'는 "한국과 뉴저지는 재정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멕시코는 1992년 이후 20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F1 서킷에 대한 개보수 비용이 여유롭지 않고 국내적으로도 최근 열대 폭풍과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국가적 재난에 빠진 점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 auto-motor-und-sport.de
이에 대해 최종선 F1조직위원회 운영본부장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대회 캘린더는 다음달 4일 FIA(국제자동차연맹) 산하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WMSC)에서 최종 결정하게 되며 현재 FOM 측과 4월 개최를 놓고 막판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최권료 추가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 대회를 포기한다는 각오로 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현재로선 4월 개최가 결정될지, 다른 결과가 나올지 FIA의 최종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2010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7년 연속 전남 영암에서 열리기로 합의된 F1 코리아그랑프리는 7년 동안 개최권료(4,297억 원)와 텔레비전 중계권료(1,398억 원) 등 총 5,695억 원을 FOM에 지불해야 한다.

F1 코리아그랑프리는 대회 첫 해인 2010년 첫해 725억 원 적자를 낸 것을 시작으로 2011년에 610억 원, 지난해 386억 원 등 총 1721억 원의 적자가 쌓인 상황이다.

여기에다 F1 코리아그랑프리는 내년 4월에 대회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F1을 주관하고 있는 국제자동차연맹(FIA)는 매년 10월에 열어온 코리아 그랑프리를 내년엔 4월 개최로 잠정 결정했다.

올해 대회를 치른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새 대회를 치르라는 말이다. 1년 내내 대회를 마케팅해도 스폰서 유치, 입장권 판매, 정부 지원금 조달 등에 고전을 면치 못한 F1 코리아그랑프리가 단 6개월의 준비로 새 대회를 치르는 것은 현실적으로 더 큰 적자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이 때문에 F1코리아그랑프리조직위원회는 당초 ‘4월 대회개최 불가론’을 고수했지만 대회 조직위원장인 박준영 전남지사는 지난 달 7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13 F1 결산 기자회견에서 "대회준비, 특히 마케팅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여러 면에서 4월 개최도 나쁘지는 않다"며 "내년 대회를 4월에 개최하는 방안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사실상 FIA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하지만 박 지사는 사흘 뒤인 같은 달 10일 전남도의회 의장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는 "내년 F1 대회가 4월로 배정돼 대회 준비와 마케팅에 차질이 많다. 여의치 않으면 대회를 1년이나 1년 반 쉴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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